네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했거든요.
저 진짜 브레이크랑 액셀 구분을 못 했어요. 학원에서 기능 시험 볼 때도 브레이크 밟는다는 게 액셀을 밟아서 앞으로 확 나간 적이 있었거든요 ㅠㅠ
그때 조교 선생님이 깜짝 놀라서 소리 지르셨는데 그게 트라우마가 됐습니다. 면허는 어찌어찌 땄는데 발이 페달 위에 올라가면 공포가 밀려왔어요.
'내가 또 잘못 밟으면 어쩌지' 이 생각이 머리에서 안 떠나더라고요. 사고 날까 봐 무서워서 면허 딴 뒤로 1년 넘게 운전을 안 했습니다.

근데 올해 일산에 있는 병원에 정기적으로 다녀야 할 일이 생겼어요. 택시비가 매번 만 오천 원씩 나가니까 한 달이면 꽤 큰돈이더라고요. 그래서 운전 연수를 알아보게 됐습니다.
빵빵드라이브에 전화해서 솔직하게 다 말했어요. 브레이크 액셀 헷갈려서 사고 날 뻔한 적 있다고요. 선생님이 '그 정도면 오히려 조심하시니까 안전해요' 이러시는 거예요. 위로가 됐습니다.
1일 차에 주차장에서 페달 연습만 30분 했어요. 선생님이 '오른발을 브레이크 위에 올려놓고 시작하세요, 기본 위치가 브레이크예요'라고 하셨습니다.
액셀은 밟을 때만 살짝 옮기는 거고 다 밟으면 다시 브레이크 위로 돌아오는 거라고요. 이 개념이 저한테는 완전 새로웠어요. 학원에서는 이런 거 안 알려줬거든요.
주차장에서 천천히 앞으로 갔다 브레이크 밟아 서고, 갔다 서고 반복했어요. 한 50번은 한 것 같아요 ㅋㅋ 선생님이 '좋아요 좋아요' 계속 말해주셔서 자신감이 조금씩 붙었습니다.

2일 차에는 동네 도로로 나갔어요. 시속 20km로 기어가는 수준이었는데 그래도 도로에 나왔다는 게 대단한 거였어요 저한테는.
선생님이 신호등 앞에서 '지금 브레이크 준비' '지금 밟으세요' 이렇게 미리미리 말해주셨어요. 갑자기 밟아야 하면 패닉이 오는데 미리 준비하니까 괜찮았습니다.
2일 차 끝날 때쯤 신기한 게 발이 알아서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빨간불 보이면 자동으로 브레이크 쪽으로 가더라고요. 선생님이 '몸이 기억하기 시작한 거예요' 하셨습니다.
3일 차에는 일산 킨텍스 쪽 큰 도로에서 연습했어요. 차가 꽤 많았는데 앞차가 갑자기 서는 상황도 있었거든요.
근데 브레이크를 바로 밟았어요. 헷갈리지 않고요. 그 순간 '아 나 진짜 되는구나' 싶었습니다. 선생님도 '완벽해요' 하시면서 엄지 올려주셨어요.

솔직히 눈물이 좀 났어요. 1년 동안 무서워서 운전 못 한 제가 이걸 해내다니... 선생님 앞에서 울어버렸습니다 ㅠㅠ
4일 차에는 병원까지 직접 가는 연습을 했어요. 일산 쪽 도로가 출퇴근 시간 아니면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더라고요.
병원 주차장까지 무사히 들어갔을 때 선생님이 '이제 혼자서도 잘하실 거예요' 하셨어요. 그 말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지금은 혼자 병원도 다니고 마트도 가요. 브레이크 액셀 헷갈리는 일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른발 기본 위치는 브레이크, 이것만 몸에 익히면 되는 거였어요.
저처럼 페달 공포 있으신 분들, 트라우마가 있어도 제대로 배우면 극복할 수 있어요. 겁먹고 안 하는 게 제일 안 좋은 것 같습니다. 빵빵드라이브 선생님이 진짜 인내심 있게 기다려주셔서 가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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