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고백할 게 있어요. 저는 면허 딸 때 사이드미러를 거의 안 봤습니다.
시험장에서 코스 도는 건 앞만 보면 됐거든요. 도로주행 때도 대충 고개만 돌리는 시늉을 했어요 ㅋㅋ
면허 따고 아빠 옆에 타고 연습할 때 '미러 봐' 하시는데 미러에 뭐가 보이는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차가 다 비슷하게 생겨서 가까운 건지 먼 건지 구분이 안 됐습니다.
그러다 차선 변경하려고 미러를 봤는데 옆 차가 바로 뒤에 있었던 거예요. 빵빵 울려서 깜짝 놀라고 아빠도 놀라고... 그날 이후로 운전을 안 했어요.

일산에 이사 오고 나서 차 없이는 좀 불편하더라고요. 마트도 차로 가야 편하고 병원도 그렇고. 그래서 이번에 제대로 배워보자 하고 빵빵드라이브에 연락했습니다.
예약할 때 '미러 보는 법을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했어요. 부끄러웠는데 선생님이 '미러 안 보고 운전하는 분 의외로 많아요' 하시더라고요.
1일 차에 주차장에서 출발도 안 하고 미러 세팅부터 했어요. 선생님이 미러 각도를 직접 맞춰주셨는데 제가 혼자 맞춘 것보다 훨씬 넓게 보이더라고요.
선생님 말이 '미러에 내 차 옆면이 살짝만 보이게 하세요, 너무 많이 보이면 뒤가 안 보여요' 이거였어요. 이런 기본적인 걸 아무도 안 알려줬었거든요.
그다음에 선생님이 차를 뒤에 세워놓고 '지금 미러에 보이는 차가 몇 미터 뒤에 있는 것 같아요?' 하고 물어보셨어요. 저는 5미터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2미터였습니다 ㅋㅋ

미러로 보면 거리감이 왜곡된다는 걸 그때 처음 알았어요. 선생님이 차 크기로 대략 거리를 가늠하는 법을 알려주셨습니다.
2일 차에는 일산 밤가시마을 쪽 도로에서 연습했어요. 직선 도로라서 미러 보기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주행하면서 5초마다 미러를 보라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앞을 안 보게 되니까 무서웠어요. 근데 미러는 1초만 보면 된다고 하시니까 좀 나아졌습니다.
선생님이 '미러를 보는 건 사진 찍듯이, 찰칵 하고 보는 거예요' 하셨는데 그 비유가 딱 맞았어요. 오래 쳐다보는 게 아니라 순간 포착하는 거더라고요.
3일 차에는 차선 변경하면서 미러 보는 연습을 했어요. 미러 보고 사각지대 고개 돌려 확인하고 들어가는 걸 반복했습니다.

사각지대라는 게 있는 줄도 몰랐거든요. 미러에 안 보이는 영역이 있다니... 선생님이 실제로 옆 차선에 차가 있는데 미러에 안 보이는 상황을 만들어 보여주셨어요. 소름 돋았습니다.
4일 차에는 전체 복습하면서 달렸는데 미러 보는 게 좀 자연스러워진 게 느껴졌어요. 의식하지 않아도 슬쩍슬쩍 보게 되더라고요.
선생님이 '첫날이랑 완전 다른 사람이에요' 하셨을 때 뿌듯했습니다. 실제로 거리 감각 테스트도 다시 해봤는데 이번에는 거의 맞혔어요.
연수 끝나고 혼자 운전할 때 미러를 보는 습관이 들어 있으니까 훨씬 안심이 되더라고요. 뒤에서 뭐가 오는지 아니까 당황할 일이 줄었습니다.
미러 보는 거 기본 중의 기본인데 저처럼 제대로 배운 적 없는 분 꽤 계실 거예요. 이런 기초부터 잡아주는 게 연수의 진짜 가치인 것 같아요. 일산에서 운전 시작하시는 분들한테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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